조난의 위치?

새로운 것...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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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JIFILM S5Pro | 1/55s | F14 |ISO-320 | Sigma 15-30mm | 원본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말이 마음에 콕 박힐때가 있었는데...
 옛날에 글을 쓰다 보면...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내가 해보고 싶었던 표현들은....
 이미 누군가가 해 버린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었다.
 *성경에서 유래한 격언으로 기억한다....아마도..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이 좀 바뀌기는 했다.

 뒤를 이어 나오는 작가들이 여전히 매력있는 글을 쓸 수 있는건...
 끊임 없이 저마다의 생각과 감정을  새로운 변화로 녹여 왔기 때문이리라...
 물론 적당히 낙관적이거나 염세적인 환상을 가지고...말이다.

 누가 뭘 하던 쉽고 그래서 더 아쉬워 보이기는 하지만...결국 그게 콜롬부스가 세운 달걀

 그건 그거고...-_-;;

 
포기 하게 되는 감정을 얼마나 길게 끌고 갈 수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겨울에는 비맞은 중처럼 혼자 중얼거리다...
 볕 잘드는 봄에 옷이나 말리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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