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의 위치?

맛 없는 추억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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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는 짙은 감색으로 물들고,
    등뒤에 비치는 다이아몬드형의 빛 무늬만은 작게 물결치는 밤등의 근육처럼,
    잔물결을 이루고 있다.
    파도는 부서지고 물러났다가는 다시 부서진다.
    큰 짐승이 발을 구르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면서."
 

    얼마 전 사진 동호회에서 당신의 어린 시절이 궁금하다는 릴레이 형식의 글이
    한참 올라 왔었는데...
    평판형 스캐너가 없었던 터라 참가하지 못했었다.

    기억이 나길래 앨범을 꺼내 들었는데...
 
    실성한 사람 처럼 혼자 웃다.
    가슴이 왜 이리 먹먹해지는지 모르겠다.

    맛 없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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