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의 위치?

Firefox

관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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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본적으로 윈도라는 운영체계도 그러하지만...
 원도 운영체계에 끼워 팔려 거부감 없이 사용되고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끼친 해악은...
 
 한때 HTML로 구현되는 인터넷의 대명사였고, 개척자였으며...
 HTML표준 규약을 정확하게 보여주고자 노력했던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는
 MS의 노골적인 끼워팔기와, MS 홀로 정의를 내린 묘한 HTML규약들과  호환이 되지 않아
 MS와 그 일당(협력사)의 홈페이지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다소 불편해지기 시작했고....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알 수 없는 원도 운영체계와의 충돌로...
 (음모설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솔직히 나도 믿는 편에 속한다.)
 일반 사용자들에게서 점점 외면 받아 쓸쓸히 무대뒤로 사라져갔다.
 *참 씁쓸하다...정도를 지킨 시민이 피해를 보는 상황과 다를 바가 없다.

 98년...결국 넷스케이프는 자신의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용단을 내린다.
 그 동안 선두에서 개척해 왔던 인터넷(HTML)을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혼자 독점하게 되지
 않기를 바라고 내린 용단이었으리라 생각한다.

 많은 오픈 소스 개발자들이 넷스케이프의 소스를 이용한 웹브라우저 개발에 뛰어 들었고...
 
 유닉스(리눅스)의 X-Windows 관리자인 KDE와 그놈(GNOM)에게서....
 모질라(넷스케이프가 공개한 코드)의 흔적이 보이기는 했지만...썩 가볍지도 못했고...
 안정적이지도 못했으며...되는 것보다 안되는 것이 많은 불안정한 상태였었다.

 사실 모질라를 모태로 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상당시간 저런 상태에 머물러 있었기에...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웹브라우저 =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인식되어 버렸다.

 그 후...사회를 떠나며, 어렸을때 잠시 품었던 공룡의 꿈처럼 그냥 잊고 지내왔다.
 *모질라(Mozilla=공룡 ㅡㅡ;;;)

 그러다 얼마전 상당히 언벨런스한 컴퓨터를 사용하는(CPU가 지나치고, 메모리가 부족한)
 지인의 집에서..네이버 검색을 하는데..컴퓨터가 너무 느려 상당한 인내를 필요로 했다.
 
 그 상황에서 잊고 지냈던 모질라가 생각이 났고, 지금쯤 어떤 가능성을 볼 수 있을꺼라는
 생각에 모질라 프로젝트의 후손을 찾아 설치를 해 봤다.

 Firefox...
 가벼워지고, 빨라 졌으며, 오픈소스를 통한 빠른 버그 제거와 효율성 있는 기능향상으로
 메모리가 가벼워 안습이었던 지인의 컴퓨터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비해 체감상
 2배 정도의 효율을 보여 줬다.

 사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시스템은...
 AMD 윈저 5200, 2gb메모리등의 사양으로, 현 상태에서는 웬만한 게임방보다 나은 수준이라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전혀 무겁지 않지만...
 현재 기본 웹브라우저는  Firefox이다.

 왜 그런지는 받아 설치를 해 보고 딱 2일만 참고 사용해 보며 스스로 느껴보는 수 밖에...

 "웹을 되찾자"라는 오픈소스개발자(비영리 단체로 기부를 통해 운영되며, 대부분 자원봉사자
  들의 수고를 통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들의 호소에 공감이 가신다거나...

  현재 자신의 컴퓨터 사양이 다소 구식이라 좀 더 빠른 웹브라우저를 원하시는 사용자라면..

  http://www.mozill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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