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의 위치?

4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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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처럼 다시 피는 네 세월 4월이 봄이라고...

   혼이 필 수 없는 이들의 땅

   그 추운 겨울의 강을 건너기 전엔

   웃어야 하는 계절이라고 말하지 말자.

   겨울에 억눌린 시인의 언어

   사랑이 불타버린 자리에

   시를 부활케 하는 생명의 의지가 일지 않거든

   4월은 봄이라고 말하지 말라


   *웩~ 내게 이제 4월의 봄은 안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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