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의 위치?

잠이 부족할때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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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ybe Pentax LX | A모드 | 아그파 CT-100 | maybe star 24mm| maybe 니콘 LS-30

   살다보면 잠이 미친 듯이 부족할 때가 많은데...그때는 잠을 끊어서 자는게 도움이 된다.

   "부족한 잠을 자는데 숙면을 취해도 모자를 판에 웬 토막잠을 자라는 소리인가?"라는
   의문을 당연히 가지실 테지만, 그건 정말 모르는 말씀이다.
  
   자정을 넘어 잠이 들어 새벽 4시반이면 일어나야 했던 시간이 약 3개월쯤 있었는데...
   피곤에 쩔어 다 죽어가는 사람들 속에 유독 총기를 반짝이는 사람이 있어 비결을 물었더니

   "전 핸드폰 모닝콜을 새벽 3시와 4시에 맞춰 둡니다. 3시에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나 시계
   를 확인하고 2번이나 더 잘 수 있다는 행복한 감정을 느끼며 다시 잠을 들고 4시에 한번 더
   일어나 30분씩이나 더 잘 수 있다는 행복을 한번 더 경험하고 4시 30분에 일어나면...
   점심먹고 20분 정도 잘 수 있는 시간이 올때까지 별로 졸리지 않습니다."

   귀신 풀 뜯어 먹는 소리 같다 생각되었긴 했지만 얇은 귀에 혹시나 실천해 보니
   놀랍게도 효과가 정말 있었다. -_-;;

   좀 지나서야 안 일이지만, 저 방법은 AC 출신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그들 세계에서는
   상당히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수면 관리법이라고 했다.

   요즘은...피곤하면 얼마든지 더 일찍 잘 수 있기는 하지만, 밤마다 닭짓과 헛짓거리로
   항상 늦게 잠이 드는 탓에, 아직도 2번쯤 더 잘 수 있다는 전율을 마음껏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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