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의 위치?

가고 싶다.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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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e-super | A모드 | Sensia2 | SMC M42 50mm F4 macro| 니콘 LS-30

봄이라고는 하지만...

청명한 날을 볼 수 없는 탓인지, 봄을 느껴 볼 만한 꽃놀이를 다녀 오지 않았음인지..
한낮 태양아래 잠깐씩 몸이 간질거림을 느끼는 것 말고는 영~ 봄 기분이 나지 않는다.

간질 거린다니까 생각이 나는데 아무래도 나는 개나 고양이 처럼 털갈이를 하나 보다.
적어도 하루 한번 많게는 두번씩 샤워를 해대는 편인데...
웬 때가 이리도 많이 밀리는지 모르겠다.
요즘 같아서는 밀리는 때로 공예를 해도 되겠다. -_-;

봄이라면 구름 둥둥 뜬 맑은 하늘, 따뜻한 햇볕 아래...
잔디밭에 체육복 입고 누워 실바람 타고  매화향이라도 간질간질 날려줘야 제격이다고
혼자 중얼 거린다.

다로러거디러다로러~나도 꽃놀이~

봄소풍 가고싶다.
일단 날씨는 맑아야 쓰겠고...잔디도 있으면 좋겠고, 매화도 있으면 좋겠다.

몇일째 중처럼 중얼거리는게 아슬 작두날을 타고 있는 무당이라도 본듯한 마음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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